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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IT

컴퓨터 메모리 역할, 확인하는 방법과 적당한 용량 고르는법

by ko-link 2023. 12. 29.

컴퓨터나 노트북을 살 때 기본적으로 골라야 하는 사양 중 하나가 바로 메모리이다.

옛날 말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우리나라 말로는 기억장치라고도 불린다.

사양을 보면 RAM이 있고 ROM이 있고 SSD는 또 뭔지...

용량도 GB가 있고 TB가 있고 알 수 없는 약어, 단위들이 많아서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컴퓨터 메모리의 역할은 무엇이고 내 컴퓨터에서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또 용량 단위는 어떻게 되어있고 적당한 용량은 어떻게 고르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목차여기]

 

컴퓨터 메모리의 역할      

메모리 또는 기억장치는 전자회로에서 데이터, 상태, 명령어 등을 기록하는 장치이다.

쉽게 말하면 컴퓨터에서 내가 행위하는 것들, 인터넷을 켜고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키보드를 치고 하는 것들을

컴퓨터는 컴퓨터의 언어로 변환해서 기록하고 이행하는 것인데 이를 위한 공간이라고 보면 된다.

 

CPU(Central Processing Unit) 라고 하는 중앙처리장치가 컴퓨터에서 계산, 즉 두뇌 역할을 한다면,

메모리는 기억을 담당한다.

공장으로 비유하면 CPU는 일꾼이고 메모리는 작업장이며 보조기억장치는 창고라고 할 수 있다.

작업장이 크면 클수록 창고에서 물건을 많이 가져다 놓을 수 있고 일할 수 있으니 메모리가 크다는건 처리할 수 있는 양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CPU에서 계산한 결과는 메모리에 저장되는 것이고 창고 역할을 하는 보조기억장치에 저장하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을 켜고, 프로그램을 실행시키고 하는 일련의 행위들은 모두 메모리에 올라오는 것이다.  

창고 역할을 하는 보조기억장치의 종류 중 하나가 바로 SSD이다. (그 외에 HDD, USB 등도 있음)

 

RAM(Random Access Memory)은 휘발성 메모리이다.

작업 중인 파일을 한시적으로만 저장하고 날려버린다는 의미이다.

컴퓨터를 재시작하거나 종료할 때 삭제된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무언가를 검색하고 다른 페이지로 넘어가고 할 때마다 발생하는 정보들이 RAM에 저장되고,

컴퓨터를 끌 때 다 비우는 것이다.

 

ROM(Read Only Memory)은 비휘발성 메모리이다.

정보가 칩에 영구적으로 저장된다는 뜻이다.

소프트웨의 초기 부팅 관련, 펌웨어 명령 등 변하지 않는 컴퓨터 부품에 사용되고 전원을 끈다고 해도 ROM에는 영향이 없다.

주기억장치라고도 불린다.

 

SSD(Solid State Drive)는 보조기억장치이다.

컴퓨터를 구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 3가지가 CPU, RAM, 그리고 하드디스크라고 할 수 있는데,

이 하드디스크(HDD; Hard Disk Drive)가 바로 보조기억장치이다.

SSD는 이 하드디스크를 대체하는 고속의 보조기억장치라고 보면 된다.

CPU와 RAM이 고속성장 할 동안 하드디스크의 성장은 굉장히 더뎠는데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SDD이다.

하드디스크가 자기디스크를 이용하는데 반해 SSD는 반도체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저장하기 때문에 더 빠른 속도로 읽기, 쓰기가 가능하다.

노트북에 SDD를 사용하면 배터리 유지시간도 늘릴 수 있다.

 

컴퓨터 메모리 확인하는법

지금까지 CPU, RAM, ROM, HDD, SDD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럼 내 컴퓨터의 메모리들은 어떻게 확인할까?

 

기본적으로 내 컴퓨터에 대한 모든 사양, 메모리, 용량 등의 정보는 설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정 → 시스템 → 저장소 / 정보

 

컴퓨터 설정에 들어가면 시스템이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여기에 Window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순 있지만 저장소에 들어가면 내 컴퓨터의 HDD 또는 SDD의 용량과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저장소 메모리 확인하는방법
컴퓨터 메모리 확인하는 방법

 

조금 더 쉽게 보려면 파일 탐색기에서 내컴퓨터 또는 내 PC의 로컬 디스크 (C:), 흔히 C 드라이브라고 불리우는 것을 클릭해봐도 알 수 있다.

 

RAM도 동일한 시스템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정보란에 들어가면 내 컴퓨터의 장치사양을 확인할 수 있다.

내 컴퓨터의 메모리와 사양 확인하는 방법
RAM 확인하는 법

 

보통 RAM은 컴퓨터를 구매할 때 8GB, 16GB, 32GB 중에 선택하게 되어있다.

작업관리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가장 하단의 작업표시줄에서 오른쪽 클릭을 하면 작업관리자에 들어갈 수 있다.

작업관리자에서 메모리 확인하는 방법
작업관리자에서 메모리 확인하기

 

내 컴퓨터의 CPU, 메모리, 디스크 용량 등 모두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현재 사용 중인 현황에 대해서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RAM과 보조기억장치 용량 고르기  

컴퓨터를 구입할 때 기본적으로 보는 것이 CPU, RAM, 보조기억장치 일 것이다.

그 중 RAM 과 보조기억장치 용량을 어떤 것을 고르는게 가장 적당한지 고민이 많이 된다.

먼저 용량에 대해서 감을 잡고 시작하자.

용량의 단위를 알려면 컴퓨터의 정보 처리/저장 단위를 알아야 한다.

 

가장 작은 단위이자 기본 단위인 1bit를 먼저 알아보자면,

bit는 0 또는 1 두 가지 상태만 표현할 수 있는 단위이다.

8 bit라고 표현하는 1 byte는 2의 8승, 즉 256가지의 다른 상태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x32, x64 이렇게 32비트 시스템, 64비트 시스템의 컴퓨터가 있는데,

32비트 시스템이 64비트 시스템에 비해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의 크기가 더 작다.

단위 용량 기준
1 bit(비트) 가장 작은 용량 단위  
1 byte(바이트) 1 byte = 8 bits
1 KB(킬로바이트) 1 KB = 1024 bytes
1 MB(메가바이트) 1 MB = 1024 KB
1 GB(기가바이트) 1 GB = 1024 MB
1 TB(테라바이트) 1 TB = 1024 GB
1 PB(페타바이트) 1 PB = 1024 TB
1 EB(엑사바이트) 1 EB = 1024 PB
1 ZB(제타바이트) 1 ZB = 1024 EB
1 YB(요타바이트) 1 YB = 1024 YB
1 RB(론나바이트) 1 RB = 1024 YB
1 QB(퀘타바이트) 1 QB = 1024 RB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단위는 아마 테라바이트 정도까지 일 것이다.

빅데이터를 다루는 기업 정도 되어야 페타바이트 정도까지 다룰 것이다.

그 이상의 단위는 사실상 체감하기 어렵다.

2017년 전 세계의 모든 인터넷 정보를 다 모으면 44ZB 가 된다고 한다.   

 

RAM의 경우 옛날에 가장 보편적으로 쓰던 것은 4GB 또는 8GB였다.

옛날 사무용 컴퓨터들은 대부분 4GB였던걸로 기억한다.

요즘에는 4GB는 거의 없어진 것 같고 최소가 8GB인 것 같은데,

8GB면 웹서핑하고 문서작업(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 정도 한다면 큰 무리 없다.

 

나는 어느정도 프로그램도 돌리고 싶고 게임도 하고 싶다고 하면 16GB를 선택하는게 좋다.

16GB면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무리없이 잘 돌아간다.

게임을 좋아한다면 RAM보다는 GPU와 같은 그래픽처리장치를 더 고려해야겠지만 여기서 다루지는 않겠다.

만약 16GB 이하의 램을 탑재한 PC나 노트북을 구매한다면 추후에 RAM 용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해보는것이 좋다.

아마 8GB를 사용한다면 조금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

 

32GB는 개발작업을 주로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수준이다.

동영상 편집, 3D 작업, 캐드 작업 등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수준이다.

 

보조기억장치인 SDD는 최소 256GB 이상일텐데 개인적으로는 512GB 이상 되는 것을 구매하길 권장한다.

요즘에는 따로 SDD를 추가할 수 있기도 해서 처음 구매할 때 256GB를 선택해도 무방하긴 하지만,

내가 256GB을 선택했다고 해서 256GB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시스템에서 잡아먹고 있는 용량도 있기 때문에 내가 쓸 수 있는 용량은 더 적다.

나는 파일 저장이나 동영상 저장 잘 안하고 바로바로 지우는 성격이라면 256GB도 남아돌겠지만,

사진, 동영상, 영화 등 컴퓨터에 저장을 많이 해두고 스마트폰 파일들도 백업용으로 활용한다면 512GB 이상을 사는 것을 추천한다.

가격 차이도 얼마 안한다!

SSD는 따로 구매하여 별도로 장착할 수도 있으니 고민을 너무 많이 할 필요는 없다.

 

이메이션 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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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나 노트북이 아니라 나는 별도의 백업용 저장공간이 필요하다! 라고 하면

아래와 같은 외장하드를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외장하드가 좀 비싸긴 하지만 용량이 엄청 커서 컴퓨터를 바꿀 때나 휴대하면서 들고다니기에는 훨씬 좋다.

 

WD Black P10 휴대용 외장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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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컴퓨터 메모리가 무엇인지, 어떤 역할인지, 어떻게 확인하는지, 나에게 맞는 용량은 어떤지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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