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HLOOKUP 함수, VLOOKUP 함수와의 차이점과 활용 예제

실무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엑셀 함수라고 하면 단연코 VLOOKUP 함수를 빼놓을 수 없다.

많은 양의 데이터에서 내가 찾고자 하는 데이터의 특정 항목 값을 찾아주는 함수인데,

이 VLOOKUP 함수와 동일하지만 방향만 다른 함수가 있다.

바로 HLOOKUP 함수!

두 함수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HLOOKUP 함수는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공유해보겠다.

 

엑셀 HLOOKUP 함수 

먼저 쉽게 함수를 이해하려면 이름을 먼저 알아두는 것이 좋다.

VLOOKUP 함수의 V는 "Vertical"의 약자로 수직의, 세로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반면 HLOOKUP 함수의 H는 "Horizontal"의 약자로 수평의, 가로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벌써 느낌이 오지 않는가?

 

VLOOKUP 함수는 세로로 나열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내가 찾고자 하는 값의 열번호를 통해 매칭되는 값을 반환하는 것이고,

HLOOKUP 함수는 모두 동일하지만 나열된 데이터가 세로가 아니라 가로인 것 뿐이다.

찾고자 하는 값의 데이터가 세로로 나열된 데이터 기준인지, 가로로 나열된 데이터 기준인지에 따라 활용하는 함수가 다른셈이다.

 

=HLOOKUP(참조값, 참조범위, 행번호, [일치옵션])
=HLOOKUP(lookup_value, table_array, row_index_num, [range_lookup])

 

• 참조값 : 참조 범위의 첫 행(맨 위의 행)에서 찾을 값
• 참조범위 : 검색할 데이터의 전체 범위
• 행번호 : 참조범위에서 일치하는 값이 첫 행에 있을 경우 몇 번째 행의 값을 반환할 것인를 지정
                (첫 번째 행이 1임)
• [일치옵션] : 정확히 일치해야 하면 False, 유사일치면 True (기본값은 유사일치)   

 

VLOOKUP 함수는 세 번째 인수가 열번호인 반면 HLOOKUP 함수는 행번호라는 것이 차이일 뿐이다.

우리는 대부분 제목, 항목을 맨 위의 행의 가로줄에 놓고 세로방향으로 데이터가 쭉쭉 쌓이는 구조에 익숙하다.

그렇기 때문에 VLOOKUP 함수를 훨씬 많이 쓰게 되는데,

때에 따라 가로방향으로 데이터를 보는 것이 더 눈에 잘 들어오고 보기 좋을 때가 있다.

 

HLOOKUP 함수 활용 예제

예제를 통해 쉽게 이해해보자

데이터 나열 방향 차이

 

위의 데이터는 가로 방향으로 나열된 데이터이고,

아래 데이터는 세로 방향으로 나열된 데이터이다.

아래 데이터만 먼저 본다면 가장 익숙하고 많이 보던 형태의 데이터 구조일 것이다.

이름, 나이, 사는지역, 직업, 핸드폰번호 등 데이터들의 대표 항목들이 가로로 되어있고,

세로 방향으로 그 항목들에 해당하는 데이터들이 쭉 나열된 구조이다.

 

반면, 위의 데이터를 보면 오! 이것대로 더 부각되어 잘 보이는 구조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 데이터는 대표 항목들을 기준으로 쭉 데이터들이 나열된 반면,

위의 데이터는 특정 사람을 중심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정보들이 쭉 나열된 것처럼 보일 것이다.

"총 6명의 사람이 있는데 각 사람들의 프로필이 적혀져있는 데이터이구나" 라고 느껴질 것이다.

아래 데이터는 그냥 고객 리스트 같은 것이 쭉 나열된 것처럼 느껴진다.

 

이처럼 데이터를 나열하는 방향에 따라 표현하고자 하는 데이터의 의미, 뉘앙스를 달리 할 수 있다.

그렇기에 마냥 VLOOKUP 함수만 쓰이지 HLOOKUP 함수는 별로 쓸일 없지 않나~ 라고 할 수는 없다.

 

예제를 계속해서 보자!

엑셀 HLOOKUP 함수 활용 예제

 

가로 방향으로 나열된 데이터 기준으로 특정 사람에 대한 일부 항목을 발췌할 때 HLOOKUP 함수를 활용할 수 있다.

위 데이터를 기준으로 홍길동과 최대한이라는 사람의 사는지역, 직업만 발췌한다고 가정해보자.

먼저 참조값은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기준이 되므로 "홍길동" 또는 해당 값이 있는 B9 셀이 된다.

 

=HLOOKUP(B9 

   

참조범위는 검색할 데이터의 전체 범위이므로 A2부터 G6까지의 전체 데이터에 해당한다.

유의할 점은 참조값인 B9 셀, "홍길동"이 가장 첫 행에 위치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VLOOKUP 함수에서도 내가 찾고자 하는 참조값이 첫 열에 위치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컨셉이다.

 

=HLOOKUP(B9, A2:G6

 

옆의 "최대한" 까지 바로 수식 붙여넣기를 하려면 이 참조범위는 동일하기 때문에 절대 참조를 하는 것이 좋다.

작성하고 F4 키를 누르면 행번호와 열번호 앞에 $ 표시가 되면서 고정값이 된다.

그 다음 행번호는 찾고자 하는 행이 몇 번째에 위치했는지이다.

가장 첫 번째인 "항목"이 1이 되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사는 지역은 3이 된다.

 

=HLOOKUP(B9, A2:G6, 3

 

마지막으로 일치옵션은 정확히 일치하는 항목을 반환하기 위해 FALSE로 입력하였다.

 

=HLOOKUP(B9, A2:G6, 3, FALSE)

 

그럼 홍길동의 사는지역인 "서울"이 결과값으로 반환된다.

 

찾고자 하는 기준 값이 가로로 나열되어 있고 그 중 찾고자 하는 항목이 세로로 나열되어 있을 때,

그럴 때 HLOOKUP 함수를 사용하는 것이다.

VLOOKUP 함수를 활용할 상황이 당연히 훨씬 많겠지만,

같은 데이터라도 표현하고자 하는 목적, 부각하고 싶은 항목에 따라 데이터의 나열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VLOOKUP 함수 밖에 몰라 반대방향일 때 어떻게 해야하지! 라고 하지말고

HLOOKUP 함수의 존재도 인지하도록 하자!

 

VLOOKUP 함수의 사용 방법과 활용예제, 자주 나오는 오류 유형에 대한 글은 아래 참조하시길!

엑셀 vlookup 함수 사용방법과 자주 발생하는 오류 해결방법

   

그 외 다른 엑셀 함수에 대해서도 아래 참조하시길

엑셀 #DIV/0!, #N/A, #REF! 등 에러 처리 위한 IFERROR 함수 사용 방법

 

엑셀 곱한값끼리 더해주는 다중조건 수식 SUMPRODUCT 함수 활용 방법!